2013년 4월 28일 일요일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제목 없음
좌 : 오리무라 치후유(표지)
우 : 침입자들을 배제하기 위해 IS슈츠를 착용한 치후유
침입자들의 IS의 하이퍼 센서가 감지했을때, 이미 그녀는 침입자들의 대장의 제일 뒤를 향해 날고 있었다.
좌 : 위축된 칸자시와 대화하는 히로인들
우 : 마도카를 만난 타바네.(덧붙여서, 타바네가 마도카의 이름을 말하자 같이 있던 스콜과 마도카가 동시에 깜짝 놀랐다.) 전용기 만들어줄까? 라면서 치후유가 들으면 복창터질 소리를 해 댔다.
좌 : 클로에 크로니클(쿠짱)
우 : 스콜 뮤젤
컬러 일러스트에도 나온 6족(足) 라팔 리바이브+쿼텟 개틀링 모드에 탑승한 마야와 함께 침입자들을 격퇴한 치후유.(덧붙여서 작품이 틀린거 아니냐는 소리가 IRC에서 오갔음)
이게 설정화(좌상 : 라팔 리바이브, 좌하 : 쿼텟 개틀링, 우 : 백기사)
逃げられない。
도망칠 수 없다.
本能的にそう感じたクロエは、恐怖心を抱きながら椅子に座った。
본능적으로 그렇게 느낀 클로에는, 공포감을 품은채 의자에 앉았다.
震える手を隠して、コーヒーを受け取る。
떨리는 손을 숨기고, 커피를 손에 들었다.
「さて、結論から言おうか。―――束に言っておけ、余計なことはするな。と」
「그럼, 결론부터 말할까. ――타바네에게 전해라. 쓸데 없는 짓은 하지 말라고」
――殺すしかない。
――죽일 수 밖에 없어.
そう思った瞬間だった。
그렇게 생각한 순간이었다.
「――やめておけ。やめておけよ。お前の戦闘能力で私を殺すことは不可能だ。例え
「――그만둬. 그만둬라. 너의 전투능력으로 나를 죽이는건 불가능해. 설령 IS를 사용하더라도」
「ッ……!」
「윽……!」
クロエはその閉ざされた両目を開く。
클로에는 감겨져 있던 양 눈을 떴다.
そこには白目が黒色に、黒目が金色に染められた異色の双眸があった。
그 눈에는 새하얀 눈이 검게, 검은 눈이 금빛으로 물들며 이색적인 두 눈동자가 있었다.
「生体同期型のISか。束のやつはそこまで開発していたか。」
「생체동기형 IS인가. 타바네 녀석 거기까지 개발한건가.」
ふう、とため息と共にコーヒーカップを置く。
후우, 한숨과 함께 커피컵을 내려놓았다.
刹那、千冬は上下も左右もない真っ白な世界に閉ざされた。
그 순간, 치후유는 상하좌우가 없는 새하얀 세계에 갖혔다.
「ふむ……。なるほど、電脳世界では相手の精神に干渉し、現実世界では大気成分を変質させることで幻想を見せる能力か。大したものだ」
「흐음……. 과연. 전뇌세계(사이버세계)에서는 상대의 정신에 간섭하고, 현실세계에서는 대기성분을 변질시켜 환상을 보여주는 능력인가. 어마어마하군.」
呟いて、千冬は自分の首筋を狙ったナイフを手ではねのけ、同時にテーブルに備え付けのスプーンで真っ白な空間を刺した。
중얼거리며, 치후유는 자신의 목덜미를 노리는 나이프를 손으로 밀어내고, 동시에 테이블에 비치된 스푼으로 새하얀 공간을 찔렀다.
「
「(살이)파이고 싶나」
完全にクロエの敗北だった。
완전히 클로에의 패배였다.
否応なく、クロエは能力を解除する。
꼼짝 없이, 클로에는 능력을 해제했다.
「それでいい。ではな」
「그걸로 됐어. 그러면」
千冬は自分のコーヒーをぐいっと飲み汗と、席を立った。
치후유는 자신의 커피를 다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そういえば、お前の妹には会わなくていいのか?」
「그러고 보니, 네 여동생은 만나지 않아도 되는걸까?」
「あれは……私の妹じゃない……。なれなかった私……、
「그건…… 제 여동생이 아니라……. 될 수 없었던 저……,
そして、こう付け加える。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私はクロエ。クロエ・クロニクルなのだから」
「저는 클로에. 클로에 크로니클이니까요」
束にもらった大切な名前を呟く。
타바네에게 받은 소중한 이름을 되뇌었다.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유희왕]고즈와 카이엔의 일상
저승사자 고즈
《사장실》
「으음… 고즈라면… 그 정장만 입는 대리말이지? 카이엔 팀장 아래의」
「네」
사실 고즈는 하데스가 운영하는 관광회사인 ㈜명계관광에서도 아주 유명했다.
워낙 사원들간에 격식이 없고, 거기에 사원복으로 지정된 복장이 따로 없어서 모두가 편한 복장을 입고 오는데 ㈜명계관광에 입사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양복을 차려입고 오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사원들에게 고즈 녀석은 저렇게 갖춰입고 출근해서 대체 어느틈에 작업복으로 갈아입는가? 라는 것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아있었다.
하데스조차 그 미스테리의 진상이 알고 싶어서 고즈가 첫 소환되었을 때, 고즈가 사용하는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달아놓았건만, 갈아입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으니 괴할 노릇이었다.
분명 뭔가가 비쳤다 하는 순간,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으니…
사원들이 모여서 그 수수께끼를 풀고 싶었지만 아무도 그 정체불명 스킬에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네? 좀 빠르긴 해도 보통인데요? 재킷을 벗어서 걸어두고 와이셔츠와 바지 순으로 벗고 그 다음에……』
『잠깐, 카이엔. 너…… 보이는거냐?』
『좀 흐릿하긴 하네요. 그래도 갈아입는 순서 정도는...요번 신입사원이죠? 쟤』
모든 사원들중에서 카이엔만이 그 갈아입는 순서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우와. 카이엔 선배. 대단하시네요』
『후훗. 너도 안목을 키우면 이렇게 될 수 있을거야. 그러고 보니 이번에 마계하고 현세를 잇는 관광코스의 담당 가이드가 되었다며? 축하해』
『헤헷. 선배. 고마워요.』
이때 모든 사원들의 마음은 하나였다.
안목을 키운다고 볼 수 있는게 아니잖아?!
아무튼 입사하고 나서 한동안 젠틀해보이고 깔끔한 이미지에 여사원들이 남몰래 사모했으나, 엄청나게 소심한 성격 탓에 한달만에 모든 여사원들이 떨어져 나갔다는 대기록도 가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고즈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준 여사원이라고는 오로지 파트너인 카이엔 뿐이었다.
뭐… 카이엔조차도 처음에는 그 고속 환복 스킬을 자력으로 습득했다는 것에 관심을 가졌던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중간에 현세에서 듀얼몬스터즈의 룰이 개정되면서 『저승사자 카이엔』이라는 카드가 사라지고, 대신 『저승사자 카이엔 토큰』이 되면서 우울해져 있던 카이엔을 고즈가 말 없이 위로해 준 사건 이래, 카이엔이 고즈에게 갖는 관심이 점점 다른 쪽으로 커져갔지만… 뭐, 그것은 다른 이야기다.
(덧붙여서 그 다음날, 카이엔이 고즈에게 「아, 앞으로 이, 이름만으로 불러도 돼」라고 말하면서 둘 사이에 호감도(?)가 쌓이기 시작했지만…)
「뭐… 유능한 녀석이기는 하니… 오늘 일은 다 끝낸거 확인했어?」
「네. 카이엔 팀장님이 끌고 간 직후 내용을 확인해 봤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완전히 정리되어진 파일을 확인했습니다. 보고서 뒤에 별첨했습니다.」
「어디… 으음? 이건… 확실히… 이런 방식이면 관광업계에서 우리 회사의 점유율이 보다 높아지겠어… 좋아. 메즈 대리. 카이엔 팀장에게 연락해서… 아니. 내가 직접 연락하지. 오늘부터 사흘간 휴가를 주겠네. 그러면 나가보게나.」
갑작스러운 휴가를 받고 좋아하는 메즈(마두귀)가 문을 나서자, 하데스는 전화를 들고 카이엔에게 연락을 했다.
「아. 카이엔 팀장인가? 날세. 자네 팀에서 이번에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쳤다는걸 알고 연락했네. ……그래. 자네 팀이 이번에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쳤더군. ……그래. 사흘간 푹 쉬고 오게나. 자네 팀원들에게도 휴가를 줬으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그럼」
전화기를 내려놓고, 카이엔의 팀원들의 휴가를 처리한 사장, 하데스는 인사용 파일에서 카이엔의 팀원들의 종이를 꺼내고 조용히 도장을 꺼내서 일일히 진급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그때 다른 바텐더와 교체되어 나온 불가사리 머리의 점주는 침울한 분위기의 커플을 보고는 의외라는듯 중얼거렸다.
덧붙여서, 이 술집에는 인간계에서 가끔 비슷한 헤어스타일의 듀얼숍 점주도 가끔씩 찾아와서 마시러 온다고 한다.
그런데… 애초에 인간계에서 정령계로 자유롭게 넘어올 수 있기나 한건가?
하지만 그 점주를 아는 사람들은 그 점주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섭다고 입을 모아…정말로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와서 술을 마실 것 같으니 무섭다고 대놓고 말한다.
생각 외로 잡담이 길어졌지만…
불교에 따르면, 지옥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둘이 있다.
마두(馬頭)와 우두(牛頭)
일본에서 부르는 마두의 또 다른 이름은 메즈이며, 우두의 또 다른 이름은 고즈.
그래. 그 이름처럼 저승의 문을 지키는 직책을 지닌 정령중 한명인 저승사자 고즈는 방금 전 있었던 듀얼을 떠올리고 한숨을 내쉬었다.
저승사자 고즈
레벨 7 / 어둠 속성 / 악마족 / 효과 / ATK 2700 / DEF 2500
자신 필드 위에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상대가 컨트롤하는 카드에 의해서 데미지를 받았을 때, 이 카드를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받은 데미지의 종류에 따라 이하의 효과를 발동한다.
● 전투 데미지일 경우, 자신 필드 위에 "저승사자 카이엔 토큰"(천사족 / 빛 속성 / 레벨7/ 공격력 ? / 수비력 ?)을 1장 특수 소환한다. 이 토큰의 공격력 / 수비력은 이 때 받은 전투 데미지와 같은 수치가 된다.
●카드의 효과에 의한 데미지일 경우, 받은 데미지와 같은 데미지를 상대 라이프에 준다.
오랜만에 자신을 소환하기에 오랜만에 활약할 수 있는건가? 라면서 기뻐했었지만…
카이엔 토큰이 소환되자 들키지 않게 살짝 눈인사를 주고 받은 둘은 상대 몬스터를 향해 무기를 내밀고…
저승사자 카이엔 토큰
레벨7 / 빛 속성 / 천사족 / 토큰 / 공격력 ? / 수비력 ?
이 카드는 토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극(?)이 시작된 것은 바로 그때부터였다.
카이엔은 무사했지만…
「함정카드 발동! 긴급동조! 레벨 7 저승사자 고즈와 레벨 1 튜닝 서포터에 레벨 1 이펙트 뵐러를 튜닝!」
긴급 동조
함정 카드
이 카드는 배틀 페이즈 중에만 발동할 수 있다. 싱크로 몬스터 1장을 싱크로 소환한다.
튜닝 서포터
레벨 1 / 빛 속성 / 기계족 / 효과 / ATK 100 / DEF 300
이 카드를 싱크로 소환에 사용할 경우, 이 카드는 레벨 2 몬스터로써 취급할 수 있다. 이 카드가 싱크로 몬스터의 싱크로 소환에 사용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1장 드로우한다.
이펙트 뵐러
레벨 1 / 빛 속성 / 마법사족 / 튜너 / ATK 0 / DEF 0
이 카드를 패에서 묘지로 보내고, 상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효과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한다. 선택한 상대 몬스터의 효과를 엔드 페이즈시까지 무효로 한다. 이 효과는 상대의 메인 페이즈시에만 발동할 수 있다.
『나오자마자 싱크로냐!!!!!』
「짙은 안개 속에 숨어있는 번개의 주(主)여! 지금 이곳에 강림하라! 싱크로 소환! 나와라! 미스트 우옴!」
미스트 우옴
레벨 9 / 바람 속성 / 번개족 / 싱크로 / 효과 / ATK 2500 / DEF 1500
튜너 + 튜너 이외의 몬스터 2장 이상
이 카드의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때,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카드를 3장까지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이 카드의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때,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카드를 3장까지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결국, 미스트 우옴의 효과를 통해 상대의 몬스터들이 전부 바운스되어버리고, 패도 없는 상태에서 턴이 종료, 턴이 넘어오자마자 다이렉트 어택으로 듀얼이 끝나버려서, 고즈는 지금까지 우울해져서 소환할때 착용한 갑주를 다시 원래대로 정장으로 갈아입은 뒤 밀린 서류 작업을 하면서 한숨을 계속 내쉬고 있었다.
「고즈. 괜찮아?」
「응? 아…」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든 고즈는 자신을 향해 걱정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탱크탑 복장의 소녀를 보고 중얼거렸다.
「카이엔…」
「오늘 하루종일 우울해 보이는데… 아직도 방금 전의 듀얼이 떠오르는거야?」
「아…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냐. 딱 봐도 그것 때문인데.」
아무리 봐도 시선을 피하고 부정하려는 고즈를 보고 카이엔은 한숨을 내쉬었다.
「메즈! 고즈좀 데려갈께!」
카이엔이 메즈라고 부른 상대는 마두귀. 고즈와 함께 지옥문을 지키던 그도 고즈가 침울해져 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마두귀
레벨 4 / 땅 속성 / 언데드족 / 효과 / ATK 1700 / DEF 800
묘지에 존재하는 이 카드를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자신의 묘지에서 언데드족 몬스터 1장을 특수소환한다.
「하데스님에게는 내가 말씀드릴테니까, 고즈. 넌 오늘 좀 쉬어. 그럼 카이엔. 고즈 잘 부탁한다.」
명계의 마왕 하데스
레벨 6 / 어둠 속성 / 악마족 / 효과 / ATK 2450 / DEF 1600
이 카드가 앞면 표시로 필드 위에 존재하는 한, 자신의 필드 위의 악마족 몬스터가 전투에서 파괴한 효과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화한다. 이 카드는 묘지에서 특수 소환할 수 없다.
명계를 지배하는 마왕, 하데스에게 고즈에 대해서 말하러 가는 마두귀를 보고, 카이엔은 고개를 돌린 채 붉어진 얼굴을 숨기기라도 하려는듯 고즈의 손을 잡아 끌었다.
「기분전환이라도 하게, 잠시 산책이라도 할까?」
「아, 아니… 괜찮아…」
「그러면…」
카이엔은 결심했다는듯 고즈를 잡고 어딘가로 향했다.
《사장실》
「으음… 고즈라면… 그 정장만 입는 대리말이지? 카이엔 팀장 아래의」
「네」
사실 고즈는 하데스가 운영하는 관광회사인 ㈜명계관광에서도 아주 유명했다.
워낙 사원들간에 격식이 없고, 거기에 사원복으로 지정된 복장이 따로 없어서 모두가 편한 복장을 입고 오는데 ㈜명계관광에 입사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양복을 차려입고 오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사원들에게 고즈 녀석은 저렇게 갖춰입고 출근해서 대체 어느틈에 작업복으로 갈아입는가? 라는 것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아있었다.
하데스조차 그 미스테리의 진상이 알고 싶어서 고즈가 첫 소환되었을 때, 고즈가 사용하는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달아놓았건만, 갈아입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으니 괴할 노릇이었다.
분명 뭔가가 비쳤다 하는 순간,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으니…
사원들이 모여서 그 수수께끼를 풀고 싶었지만 아무도 그 정체불명 스킬에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네? 좀 빠르긴 해도 보통인데요? 재킷을 벗어서 걸어두고 와이셔츠와 바지 순으로 벗고 그 다음에……』
『잠깐, 카이엔. 너…… 보이는거냐?』
『좀 흐릿하긴 하네요. 그래도 갈아입는 순서 정도는...요번 신입사원이죠? 쟤』
모든 사원들중에서 카이엔만이 그 갈아입는 순서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우와. 카이엔 선배. 대단하시네요』
『후훗. 너도 안목을 키우면 이렇게 될 수 있을거야. 그러고 보니 이번에 마계하고 현세를 잇는 관광코스의 담당 가이드가 되었다며? 축하해』
마계발 현세행 데스가이드
레벨 3 / 어둠 속성 / 악마족 / 효과 / ATK 1000 / DEF 600
이 카드가 일반 소환에 성공했을 때, 자신의 패 또는 덱에서 레벨 3의 악마족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효과로 특수 소환한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가 되며, 싱크로 소재로는 사용할 수 없다.
『헤헷. 선배. 고마워요.』
이때 모든 사원들의 마음은 하나였다.
안목을 키운다고 볼 수 있는게 아니잖아?!
아무튼 입사하고 나서 한동안 젠틀해보이고 깔끔한 이미지에 여사원들이 남몰래 사모했으나, 엄청나게 소심한 성격 탓에 한달만에 모든 여사원들이 떨어져 나갔다는 대기록도 가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고즈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준 여사원이라고는 오로지 파트너인 카이엔 뿐이었다.
뭐… 카이엔조차도 처음에는 그 고속 환복 스킬을 자력으로 습득했다는 것에 관심을 가졌던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중간에 현세에서 듀얼몬스터즈의 룰이 개정되면서 『저승사자 카이엔』이라는 카드가 사라지고, 대신 『저승사자 카이엔 토큰』이 되면서 우울해져 있던 카이엔을 고즈가 말 없이 위로해 준 사건 이래, 카이엔이 고즈에게 갖는 관심이 점점 다른 쪽으로 커져갔지만… 뭐, 그것은 다른 이야기다.
(덧붙여서 그 다음날, 카이엔이 고즈에게 「아, 앞으로 이, 이름만으로 불러도 돼」라고 말하면서 둘 사이에 호감도(?)가 쌓이기 시작했지만…)
「뭐… 유능한 녀석이기는 하니… 오늘 일은 다 끝낸거 확인했어?」
「네. 카이엔 팀장님이 끌고 간 직후 내용을 확인해 봤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완전히 정리되어진 파일을 확인했습니다. 보고서 뒤에 별첨했습니다.」
「어디… 으음? 이건… 확실히… 이런 방식이면 관광업계에서 우리 회사의 점유율이 보다 높아지겠어… 좋아. 메즈 대리. 카이엔 팀장에게 연락해서… 아니. 내가 직접 연락하지. 오늘부터 사흘간 휴가를 주겠네. 그러면 나가보게나.」
갑작스러운 휴가를 받고 좋아하는 메즈(마두귀)가 문을 나서자, 하데스는 전화를 들고 카이엔에게 연락을 했다.
「아. 카이엔 팀장인가? 날세. 자네 팀에서 이번에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쳤다는걸 알고 연락했네. ……그래. 자네 팀이 이번에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쳤더군. ……그래. 사흘간 푹 쉬고 오게나. 자네 팀원들에게도 휴가를 줬으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그럼」
전화기를 내려놓고, 카이엔의 팀원들의 휴가를 처리한 사장, 하데스는 인사용 파일에서 카이엔의 팀원들의 종이를 꺼내고 조용히 도장을 꺼내서 일일히 진급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Side Kaien》
고즈. 회사에 그가 처음 입사했을때에는 매일같이 똑같은 양복에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왔기 때문에 다른 여자 사원들이 꺅꺅대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소환될때는 순식간에 갈아입고 소환되기에(고즈가 처음 소환되었을 무렵에는 고즈는 일반몬스터였기 때문에, 카이엔은 출격 대기만 하고 있었다.) 사장님이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갈아입는 장면을 보게 되면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갈아입는 시간 0.13초. 나도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지만, 설마 자력으로 저 스피드로 갈아입는 기술을 익힌 녀석이 있을줄은… 일단 사장님께는 잘 안보인다고 했지만, 갈아입는 모습을 뚜렷히 볼 수 있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당시 신입이라 소극적인 거라고 생각해서 왠지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지만…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현실에서 몇몇 카드에 대한 에라타가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서, 마법·함정카드(마법으로도, 함정으로도 취급 가능)인『명부로 가는 계단(冥府につづく階段)』이 사라지고, 고즈가 효과몬스터가 되었으며, 내 자신의 카드가 사라졌었다.
그 때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잊고 싶은 시절이었다.
갑자기 몬스터에서 한단계 내려간 토큰이 되어버리다니. 그때 나는 엄청 우울해져 있었었다. 그 때였다. 고즈가 말없이 커피를 가져와서 내 옆에서 말없이 위로해 준 것은.
왠지 의지할 수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평상시에도 엄청 소극적인 녀석이었기에 그렇게 자신이 먼저 다가와 준 것만으로도 엄청 용기를 낸 것이었겠지. 그 때였다. 모두 우울해진 나를 외면하고 있을 때, 말없이 다가와 준 고즈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그리고, 그 이후로 고즈의 효과로 내가 소환되게 된 이후, 나는 고즈와 한 팀이 되었고, 고즈의 소극적인 성격을 교정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다. 그래서 회사의 그 누구보다도 고즈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고즈의 성격도 조금씩 교정이 이뤄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나마 다른 사원들과 대화정도는 문제없이 나눌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같은 경우는…
한숨을 내쉬며 고즈를 끌고 술집으로 데리고 가기로 결심했다. 이런 날에는 술로 잊는게 좋은걸.
《Bar Barian》
고즈. 회사에 그가 처음 입사했을때에는 매일같이 똑같은 양복에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왔기 때문에 다른 여자 사원들이 꺅꺅대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소환될때는 순식간에 갈아입고 소환되기에(고즈가 처음 소환되었을 무렵에는 고즈는 일반몬스터였기 때문에, 카이엔은 출격 대기만 하고 있었다.) 사장님이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갈아입는 장면을 보게 되면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갈아입는 시간 0.13초. 나도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지만, 설마 자력으로 저 스피드로 갈아입는 기술을 익힌 녀석이 있을줄은… 일단 사장님께는 잘 안보인다고 했지만, 갈아입는 모습을 뚜렷히 볼 수 있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당시 신입이라 소극적인 거라고 생각해서 왠지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지만…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현실에서 몇몇 카드에 대한 에라타가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서, 마법·함정카드(마법으로도, 함정으로도 취급 가능)인『명부로 가는 계단(冥府につづく階段)』이 사라지고, 고즈가 효과몬스터가 되었으며, 내 자신의 카드가 사라졌었다.
그 때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잊고 싶은 시절이었다.
갑자기 몬스터에서 한단계 내려간 토큰이 되어버리다니. 그때 나는 엄청 우울해져 있었었다. 그 때였다. 고즈가 말없이 커피를 가져와서 내 옆에서 말없이 위로해 준 것은.
왠지 의지할 수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평상시에도 엄청 소극적인 녀석이었기에 그렇게 자신이 먼저 다가와 준 것만으로도 엄청 용기를 낸 것이었겠지. 그 때였다. 모두 우울해진 나를 외면하고 있을 때, 말없이 다가와 준 고즈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그리고, 그 이후로 고즈의 효과로 내가 소환되게 된 이후, 나는 고즈와 한 팀이 되었고, 고즈의 소극적인 성격을 교정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다. 그래서 회사의 그 누구보다도 고즈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고즈의 성격도 조금씩 교정이 이뤄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나마 다른 사원들과 대화정도는 문제없이 나눌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같은 경우는…
한숨을 내쉬며 고즈를 끌고 술집으로 데리고 가기로 결심했다. 이런 날에는 술로 잊는게 좋은걸.
《Bar Barian》
정령계 중앙에 위치한 술집 Bar Barian.
카이엔은 끊임없이 술을 들이키는 고즈의 한탄을 듣고 있었다.
「오~~~랜만에 날 소환했음 말야~, 날 좀 써먹어 줘야 하는거 아냐? 어째 소환하자마자 싱크로 소재로 써먹을 수 있는거냐고 ~ 딸꾹!」
「너무 많이 마신거 아냐? 이제 그만 마시는게…」
반쯤 고주망태가 된 고즈와는 다르게 살짝 붉은 취기가 돌기 시작한 카이엔은 고즈를 말리기 시작했다.
그때 다른 바텐더와 교체되어 나온 불가사리 머리의 점주는 침울한 분위기의 커플을 보고는 의외라는듯 중얼거렸다.
덧붙여서, 이 술집에는 인간계에서 가끔 비슷한 헤어스타일의 듀얼숍 점주도 가끔씩 찾아와서 마시러 온다고 한다.
그런데… 애초에 인간계에서 정령계로 자유롭게 넘어올 수 있기나 한건가?
하지만 그 점주를 아는 사람들은 그 점주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섭다고 입을 모아…정말로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와서 술을 마실 것 같으니 무섭다고 대놓고 말한다.
생각 외로 잡담이 길어졌지만…
「고즈하고 카이엔이잖아? 무슨 일이야?」
「아, 마스터…」
「너희 둘이 이렇게 침울해져 있는건 처음인데?」
「그, 그게…」
고즈와 카이엔은 바텐더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마, 마스터?」
「지금은 마스터가 아닌걸.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일인데 그렇게 침울한거야?」
한 때는 인간계에서 잘 나가던 듀얼리스트였던 그는 카이엔과 고즈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평상시 보지 못했던 분위기를 풍기는 둘을 보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그게, 얼마 전에 있었던 듀얼에…」
「카이엔… 말하지 마… 마스터라도 말임돠~ 물어봐도 될게 있고, 딸꾹! 물어봐선 안되는 말이 있는검돠~ 딸꾹!」
「뭐… 보다시피 이런 상태네요.」
바텐더는 대충 상황을 짐작한듯 쓴웃음을 지으며 칵테일 두잔을 들고 왔다.
「서비스야. 그나저나 술을 많이 마신것 같은데, 언제부터 마신거야?」
시계를 본 카이엔이 깜짝 놀란듯 중얼거렸다.
「이렇게 늦었나?」
「어서 가봐. 이번에는 서비스로 해 둘께」
「그, 그게…」
「카이엔~ 좋은게 좋은거잖아~ 딸꾹! 마스터~! 외상 감사함돠~ 딸꾹!」
늦은 밤에 술에 떡이 된 고즈를 데리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카이엔은 결국 근처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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