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일반적으로는 수험도보다는 슈켄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네기마 본편의 주술해설집에 수험도라 나오므로 그것에 따른다)
1. 동양주술의 특징
전통적인 주술이나 마술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종교와의 관련성도 깊고, 작중에서도 종교나 신에 관한 마법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서양마술과 달리 마법의 에너지원에는 기를 이용한다. 그러나 료우멘스쿠나노카미를 소환하는 것 같은 대마법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개인의 생명 에너지를 연소시킨 기만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것 같아서, 마력도 사용한다.
주문 영창은 서양마법에 비해 매우 짧은 경향이 있어, 시동키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어둠의 눈보라(NIVIS TEMPESTAS OBSCURANS)」나 「번개의 도끼(ΔΙΟΣ ΤΥΚΟΣ)」처럼 마법명이 있는 마법도 적다. 발동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작중에 등장하고 있는 동양주술자가 적은(168교시까지 확인되고 있는 동양주술자는 아마가사키 치구사와 사쿠라자키 세츠나, 이누카미 소타로, 쿠즈노하 토우코, 그리고 칸사이 주술 협회의 장인 코노에 에이슌의 다섯 명)관계로 분명하게는 모르지만, 모두 발동체를 가지고 있는 묘사가 없는 것으로부터, 발동체는 불필요한게 아닐까라고 생각된다.
그 한편 서양마법에는 없는 “부(符)”이나 “찰(札)”이 발달하고 있고 주문 영창과 함께 인을 맺는 동작등이 행해지는 등, 주문 발동에 이르는 프로세스가 서양마법과는 상당히 다르다. 「불타는 천공ΥΡΝΙΑ ΦΛΓΩΣΙΣ」이나 「세상의 끝ΚΟΣΜΙΚΗ`ΚΑΤΑΣΤΡΟΦΗ'」과 같은 대주문이 등장하지 않고, 또 에바나 나기에 필적하는 강력한 술자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언은 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공격 마법은 적기는 해도, 주문 영창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주문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부적(符)이 발달하고 있는걸로 보아, 마법사 자신이 전선에서 싸우는 마법검사 스타일과 성격이 잘 맞지 않을까. 실제로, 작중으로 등장한 동양주술자는 세츠나를 비롯해서 마법 검사 스타일이 많다. 동양주술에는 서양마법과 같은 파트너 계약이 없기 때문에, 아마가사키 치구사와 같은 마법사 스타일의 술자는, 저급 귀신을 식신으로 사역해, 자신의 호위로 하고 있다.
▲꼬마 세츠나가 외운 주문은 대일여래의 힘을 나타내는 진언. 밀교나 음양도등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주문으로, 『네기마!』의 동양주술 중에서도 가장 자주 사용되고 있다. 진언 그 자체가 신을 상징하기 때문에, 서양마법에 비해 주문이 짧은 경향이 있다.
▲료우멘스쿠나노카미는 「일본서기」에 기록된 히다의 대귀신(역주-히다飛騨. 지금의 기후(岐阜)현의 북쪽에 위치해있다. 지금도 히다라는 도시가 존재한다)
▲기는 술자의 생명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체력을 소비해 간다. RPG로 말하자면 HP를 소비해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동양주술사에 있어 육체 단련은 필수 항목이라고 생각된다. 동양주술사에게 무술가가 많은 것은, 단지 기의 취급에 익숙해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체력이 없으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것과도 관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기는 술자의 생명 에너지를 태우는 것으로 생겨나는 것. 그러므로, 술자의 생명력을 웃도는 대마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만물에 머무는 마력을 에너지원으로 할 필요가 있다.
▲「검술의 보조 정도」라고 겸손하게 말하는 세츠나지만, 식신물리기의 결계를 치거나 무간방처의 회복의 주술을 실시하거나 여러가지 진언을 주창하는 등, 신명류검사로서뿐만 아니라, 동양주술자로서도 상당히 우수하다.
▲코노카의 아버지, 에이슌은 신명류검사인 것과 동시에 관서주술협회의 장이기도 하다. 검사가 주술협회의 장이라고 한다면 위화감이 느껴지지만, 그만큼 신명류와 동양주술이 밀접한 관계에 있는 증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란 고대 중국의 마술 체계의 근본이 되는 존재로, 만물을 구성하는 원소인 동시에, 만물을 움직이는 에너지이기도 하다. 서양마법의 장에서 설명한 제일원질(Prime essences)과 아주 가까운 개념이지만, 제일원질과 다르게, 에너지로서의 요소가 더욱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로서의 기는, 인도 철학의 프라나(Prana/氣息호흡)에 가까운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창세신화에서는, 우선 태초에 혼돈이 있고, 그곳에서 기가 생겼다고 여겨지고 있다. 기와 혼돈이 서로 부딫히자 ”시간”이 태어나 기가 2개로 나누어지기 시작했다. 가볍고 맑은 기는 올라가 ”하늘”이 되고, 무겁고 탁한 기는 가라앉아 ”땅”이 되었다. 이 가벼운 기가 ”양(陽)의 기”이며, 무겁고 탁한 기가 ”음(陰)의 기”이다. 『네기마!』에서는 양(陽)의 기를 마력, 음(陰)의 기를 기라고 하고 있다.
기는 만물을 구성함과 동시에, 만물의 에너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것을 적극적으로 몸 안에 넣어, 활용하려는 생각이 발달했다. 그 중의 하나로 ”행기(行氣)”라고 하는 수행법이 있다. 이것은 특별한 호흡법으로 세계에 가득 차 있는 기를 체내에 흡수해, 그를 통해서 불로장수를 꿈꾸는 것이다. 또한 ”도인(導引)”이라고 해서, 몸을 천천히 움직이며 체내의 기를 순환시켜,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수행법도 있다. 이러한 수행법은, 하늘의 기와 땅의 기를 조화롭게 일치시킴으로서 선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노장사상의 영향이 드러난다. 아직 중국 의학에서는 체내의 기의 흐름을 중요시하고 있어, 기의 흐름의 요점에 해당되는 경혈(혈자리)을 침이나 뜸으로 컨트롤 하는 것으로 병을 몰아내고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있다.
이와 같이 중국에 있어 기는 생명 에너지 그 자체이다. 『네기마!』에서 기가 술자의 생명을 근원으로 하고 있는 것은, 기의 생성과정을 고려한 것은 아닐까.
마법 이론이 통일되어 있어 유파가 존재하지 않는 서양마법과 달리, 동양주술에는 여러가지 마법·주술이 있다. 여기에서는 그 중에서 대표적인 세가지 마술 체계를 설명하기로 한다.
음양도
고대 중국 발상의 음양 오행설을 중심으로, 밀교나 신도의 요소도 포함한 실제로 존재하는 주술 체계. 701년에 시행된 법전 『대보령(大寶令-大宝令다이호레이)』에도 음양사의 존재가 기술되어 있다.
음양 오행설이란, 모든 것은 화수목금토의 다섯 요소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상으로, 각각의 요소는 서로를 탄생시키거나(상생), 반대로 멸하거나(상극)하는 관계가 있다. 이 사상은 6세기경, 일본에 전해져, 음양도의 근원이 되었다.
음양도는 당시 최신의 마술인 것과 동시에, 불교와 같이 최신의 학문·사상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는 음양사는 점차 정치 기구에 참여하게 되어서, 676년에는 음양료(陰陽寮-온묘료)라고 하는 관청이 설립되었다. 이와 같이 음양사는 야마토 조정의 직무임과 당시에, 정부 공인의 마술사이기도 했던 것이다. 음양도에서 행해지는 술(術)은 다음과 같다.
●예언
음양도에는 여러가지 술(術)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언이다. 음양도는 그 예언의 힘에 의해 조정의 직무를 정하고 천문을 관측하며, 그 결과를 천황에게 알리는것은 음양료의 중요한 역할이었다.
●식신
음양도에서 가장 유명한 술법이라고 하면, 이 식신의 술법일 것이다. 식신이란 크게 나눠서 두 종류의 술법이 존재한다.
하나는 사람이나 동물을 본뜬 종이나 나뭇조각에 힘을 불어넣어, 생물처럼 조종하는 술법이다. 이 술법은 「식을 친다(式を打つ)」라고도 표현하며 방술(중국의 선인의 술법)에서 비롯된 술법이라고 생각된다.
또 하나는 도깨비(鬼)나 귀신(鬼神)을 사역하는 술법이다. 사역하는 도깨비나 귀신의 대부분은 저급한 존재지만, 저급하다고는 해도 도깨비이나 귀신은 파괴적인 힘의 체현자이며, 보통의 술자로는 사역할 수 없다. 그 아베 세이메이安倍清明(역주-또는 아베노 세이메이. 일본 음양사의 아버지)는 십이신장(식점式占의 십이신장으로, 불교의 십이신장과는 별개)을 사역하고 있었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그 힘의 굉장함을 엿볼 수 있다. 사역된 도깨비나 귀신들은 젠키前鬼(선귀善鬼)·고키後鬼(호귀護鬼)로서 음양사의 신변경호를 하는 것 외에도 적대 세력을 공격하거나 저주하게 하는 등, 사역한 귀신이나 도깨비의 능력에 상당하는 여러가지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모노이미(物忌み)·가타타가에(方違え)(※역주-굳이 옮기자면 모노이미物忌み는 금기禁忌나 재계(齋戒)이며 가타타가에方違え는 옮길 말이 없다. 단 실제 행동을 풀어서 방위에 따라 목적지로 가는 풍속이라 번역할 수 있을것이다.)
재액을 피해 행복을 부르고 싶다고 하는 욕구는 동서를 가리지 않는 숙원이며, 어느시대에든 인간에게 있어서의 숙원이기에, 음양도에도 그것을 목적으로 한 술법이 몇개정도 있다.
그 하나가 모노이미(物忌み)다. 이것은 흉한 일이 예언되었을 때에 외출을 앞에 두고,「모노이物忌」라고 쓴 종이를 출입구나 물건에 붙여 흉사를 피하는 것이며, 가타타가에(方違え)라는 주술도 있다. 목적지가 흉한 방위에 있는 경우, 일단 다른 방향으로 가서 그곳에서부터 목적지로 향해 가는 것으로 흉한 방위를 피한다.
●정화의식(祓い)
모노이미(物忌み)나 가타타가에(方違え)가 닥쳐 올 흉한 일을 피하는 수동적인 주술이라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흉한 일을 쫓아내고, 회피하려고 하는 주방(呪方)이 정화의식이다. 정화의식의 방법에는, 파사의 힘을 지닌 활이나 검, 복숭아나뭇가지, 신구(神具)·불구(佛具)를 이용해 귀신을 퇴치하고·퇴산시키거나 악령이 싫어하는 소금이나 쌀을 뿌려 쫓아버리거나 하는 것등이 있다. 덧붙여 절분의 콩던지기도 정화의식의 일종이다.(역주-한국에서 동지때 팥을 뿌리는 것도 원리는 같다)
▲신칸센 안에서 네기로부터 친서를 빼앗은 제비모양 식신. 이와 같은 식신은, 모델이 된 동물의 능력이나 성질을 갖고있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아마가사키 치구사가 사역하는 원귀(猿鬼-한칭 몽이)나 웅귀(熊鬼-한칭 웅이)도 식신의 일종. 이쪽은 젠키(선귀), 고키(호귀)라고 불리는 술자를 호위하는 귀신으로, 서양마법의 종자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밀교
밀교란 마술적으로 전개된 불교이다. 불교의 조사인 부처는 마술적인 것을 배제해 왔지만, 민중이 마술적인 것(퇴마, 무병식재, 풍작 등등)을 요구했기 때문에, 부처의 후계자들은 주술(주문)을 이용해 민중의 괴로움을 달래왔다. 이것이 밀교의 시작이다. 일본에는 아스카 시대부터 들어와 있었지만, 9 세기에 진언종의 조사인 쿠가이(홍법대사)가 밀교를 들여오고 나서 일본에서 밀교가 활발하게 퍼지게 되었다.
밀교는 신비주의의 일종이며, 신비주의란 직접 체험하는것을 중요하게 보는 사상이다. 신비주의의 사상을 가지는 자는 위대한 존재와 수행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크리스트교 신비주의가「신과의 합일」이나「그리스도의 체험」을 목표로 하고있는 것처럼, 밀교에서는 석존(釈尊-석가모니)과의 합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기마!』에서는 이러한 신앙적 배경은 그리 나오지 않고, 밀교의 마술적 측면, 특히 진언(만트라)이 중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진언
진언(만트라)이란, 고대~중세 인도에서, 해탈이나 주술에 사용되고 있던 주문. 후에 불교에도 받아들여져 특히 대승 불교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게 되었다. 인도의 발음을 그대로 음역(音譯)한것이 ”만트라”, 훈역(訓譯)한 것을”진언”이라고 부르지만, 본래는 같은 의미이다. 원래는 신에게의 찬가나 기원하는 단어였던 것이지만, 점차 기원하는 단어만이 진언(만트라)이라 불리게 되었다.
진언(만트라)은 고대 인도의 주문서인 『아타르바·베다』를 보면, 베다시대에는 독립한 시로서 문장째로 읽을 수 있는 것이었지만, 그 후에는 간단한 단음절의 말이 사용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옴" ”훔”이다. 이 밖에도 신의 이름이나 이명(신에 따라서는 복수의 이름을 가진다. 시바신은 1000의 이름을 지닌다고 전해지고 있다)도 진언(만트라)으로서 이용되게 되었다.
진언(만트라)에는 통상의 말과 같은 의미는 없지만, 진언(만트라) 그 자체가 신의 에너지 그 자체라고 칭해지고 있다. 불교에서는 대체로 한 글자의 산스크리트어가 진언으로서 이용되고 있어 각각이 석존이나 여래, 보살을 의미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불존을 상징하는 한 음절의 진언을 종자자(種子字), 또는 종자(種子), 종자(種字)라고 부른다.
▲”옴ॐ”은 『격 있는 글자-かくあるべじ』라고 하는 의미를 지닌 진언 중에서도 대표적인 주문. 아·우·움의 세글자 로 분해하면 삼라 만상을 나타내며, 옴의 한 글자로 찬송하면 브라만(인도 철학에 있어서의 우주의 근본 원리. 힌두교에서는 창조신·브라흐마와 동일시 되고 있다)을 나타내는 말로, 반복해서 외우는 것만으로 범아 일여의 경지(우주의 근본 원리와의 일체화)에 이를 수가 있다고 말해진다.(※역주. 그림에 있는 범어는 현재 산스크리트어를 표기하는 데바나가리문자로 쓰여진 옴ॐ이 아니라, 벵골어의 옴을 뜻하는 글자ওঁ이다.)
▲세츠나가 외우고 있는 것은 약사여래의 종자자. 사람들의 병을 고친다고 하는 큰 소망을 세운 약사여래의 종자자를 외우는 것으로, 차오와의 전격에 당한 몸의 마비에서 벗어나고 있다.(※역주. 마찬가지로 데바나가리문자가 아닌 벵골어다. 데바나리가문자의 베이는 बेी라고 쓴다.)
신도
신도는 산천초목에 신이 머문다고 하는 애니미즘적 요소를 지닌, 일본 고유의 민족 종교이다. 사자(死者)의 혼이나 영웅, 민족의 조상령, 심지어 이민족이나 이교의 신조차도 신으로서 모시는 유연성과 원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는 없는 혼란스러울 정도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원래 신도는 여러가지 지역이나 호족·씨족의 잡다한 신앙의 집합체이며, 통일된 교의나 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사기』나 『일본 서기』도 야마토 조정 중세의 관직을 기반으로 편찬 된 경전중 하나에 지나지 않으며, 각 지방의 신들은 현대에도 거대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다만, 통일적인 교본이 없기 때문에 신학에 인적자원을 집약하지 못하며, 그러므로 마술적인 세련도도 불교나 도교, 크리스트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원시성 덕분에 신이나 영적 존재는 지금까지 거대한 강력함을 갖추고 있어 다른 종교의 우수함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영향력과 존재감을 갖추고 있다.
신도로 사용되고 있는 주문은 축사(노리토祝詞(のりと))이다. 신이나 영적 존재를 칭송하는 것과 동시에, 스스로의 바라는 것을 알리는 문장으로, 주문이라기보다도 제문에 가깝다. 그러므로 다른 마법과 같이 정형된 문장은 없고, 그 때 그 때 신에게 바라는 내용에 의해 문장도 다르다.
『네기마!』의 세계에서의 사용례는 적고, 50교시에서 소환된 료우멘스쿠나노카미를 부르는 축사나, 코노카의 아티팩트인 동풍의 회선·남풍의 말광東風の檜扇・南風の末広(코치노히오우기/하에노스에히로)를 사용한 치유 주문에 등장하는 정도다.
▲아마가사키 치쿠사가 료우멘스쿠나노카미를 소환할 때에 외운 축사는, 료우멘스쿠나노카미를 칭송하는 것과 동시에, 코노카의 혼을 바치므로, 저승에서부터 와주시라고 부르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서양마법에 없는 동양주술의 기법으로 부적(符)과 부적(札)이 있다. 이것은 주문이나 힘을 지닌 상징·도안등을 그린 부적으로, 음양도, 밀교, 도교, 신도와 여러가지 종교·마술에서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직사각형의 종이조각을 사용하지만, 사람의 모양이나 새 모양, 동물의 모양으로 자르거나 종이접기처럼 접은 부적(符)도 있다. 도교에서는 강력한 술법을 담을 때에는 퇴마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복숭아나무의 판을 이용하는 일도 있는 것 같다.
부적(符)나 부적(札)에는 미리 술법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문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자라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특징이 있다. 또 효과가 다른 부적(札)을 동시에 복수를 준비하는걸로, 복수의 술법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막거나 할 수 있는 등, 서양마법과는 다르게 응용범위가 넓다.
▲사람 형태의 식신은, 사람의 형태로 자른 종이에 이름을 쓰는 것으로, 쓴 본인의 모습을 카피할 수가 있다. 다만 28교시에 등장한 제비 식신과 달리, 원본이 된 인물의 능력이나 성질을 카피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복수의 부적(札)을 들고 네기에게 달려가는 코타로. 손에 들고 있는 부적(札)에는 방벽(防壁), 수호(守護), 대서양마법(対西洋魔法)의 문자가 얼핏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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